푸른 노트

하용부 선생님과의 인연(2009. 8. 2 일)

소금인형 2009. 8. 12. 22:52

 

인간문화재

하용부 선생님의 영무(靈舞) -1

 

 

이윤택작 어머니를 본 것은 작년 이었다.

희곡과 공연예술이라는 과목을 수강했는데 수업시간에 비디오로 처음 보았다.

연극 첫 부분에 죽은 어머니의 남편이 등장하는데 그분의 걸음걸이가 춤을 추듯

등장했다. 춤사위의 걸음걸이와 한풀이하는 굿마당, 그리고 맛깔스런 경사도 사투리가

내 마음을 끌어 기회가 되면 꼭 공연장을 찾으리라 마음먹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문학회 행사장에서 인간문화재 하용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낯이 익다 했는데 그분이 바로 연극 어머니에서 죽은 남편 역을 맡은 분이였다.



 

그때의 인연으로 문우들과 밀양 예술촌을 찾아갔다. 모습만큼이나 소탈하고 편안하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