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노트
덤 (2010. 1. 6. 수)
소금인형
2010. 1. 7. 14:18
덤- 제 값어치 외에 거저로 조금 더 얹어 주는 일. 또는 그런 물건
덤이라는 말에서는 정이 느껴진다.
돈과 물건 값이 평형을 이루지 않을 때 나오는 따듯함.
덤에서 느껴지는 메타포는 고향, 어머니 같은 여성성이 강하다.
오늘 덤에 관한 재미있는 말을 읽었다.
서방덤書房-
[명사]자반고등어 따위의 배에 덤으로 끼워 놓는 꽤 큰 새끼 자반.
외동덤
[명사]자반고등어의 배 속에 덤으로 끼워 놓는 한 마리의 새끼 자반.
남매덤男妹-
[명사] 자반고등어 따위의 배에 덤으로 끼워 놓는 두 마리의 새끼 자반.
나도 내 느낌을 넣어 단어 하나를 만들어 봤다.
아내덤-자반 고등어 따위의 배속에 덤으로 끼워 놓은 알이 통통하게 오른 쬐끔 작은 자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