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노트
새도 (2010. 3. 4. 목 )
소금인형
2010. 3. 5. 18:11
사람의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제 각기의 십자가가 다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내 삶에 대해서는 좋든 나쁜든 호들갑을 떨지 않는 편이다.
별난 사람 없고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Y는 다르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온다. 그녀의 생일날 화사한 삶을 살기 바라며 핑크 립스틱을
선물했더니 내 생일 선물이라며 섀도를 선물해 왔다.
정말이쁘다. 이거 바르고 굳이 사람이 아니어도 좋으니 바람 한번 나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