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노트

자부심만 강한 (2010. 3. 15. 월)

소금인형 2010. 3. 16. 13:23

실력은 없으면서 자부심만 강한 유형의 사람을 가끔  본다.

우리동네 새로 생긴 미장원 주인이  그랬다.

간단하게 머리 길이만 좀 자르려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미장원으로 갔다.

계산을 했는데 거스름 돈이 좀 모자랐다.

잘 못 내준건가 싶어 말했더니 이 동네가 후져서 그렇단다.

시내는 그렇게 받는다면서.

자신의 기술이 그렇게 좋으면 시내가서 영업 할 일이지.

뭐하러 이 후진(?) 동네까지 오셨을까?

근데 뭐가 후지다는거지.

경제력이?

지적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