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노트

가족풍경(2010. 5. 23. 일)

소금인형 2010. 5. 24. 12:45

손 위 시누이가 아들, 손자, 며느리 데리고 잠시 다녀갔었다.

아들은 서울 법원에 근무 중이고 며느리는 울산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는 제주도에서 시어머니인 시누이가 돌보고 있다.

이산가족인 이들은 한 달에 두 번씩 만난다. 이번에는 울산에서 만난 모양이다.

힘들 텐데도 서로를 측은하게 여기며 손자를 봐주는 시누이도

착하고 알뜰한 조카며느리와 효성이 강한 조카도 참 보기 좋은 모습이다.

주위에는 손자 봐 달라고 할까봐 미리부터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