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노트
두부 (2010. 5. 26. 수)
소금인형
2010. 5. 26. 15:38
마트에 가면 두부의 상표위에 이렇게 분류되어 있다.
단단한 부침용, 부드러운 찌개용.
오늘 찌개를 끊이려고 냉장고 문을 열고 보니 단단한 두부가 있다.
엊그제 마트에서 찌개용을 산다는 게 잘못 가져왔나보다.
하는 수 없이 반은 찌개에 넣고 반은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웠다.
그런데 찌개용 두부처럼 부드럽고 맛있었다.
부침도 연한 게 얼마나 맛있던지 식구들이 남긴 두부 모두 내가 다 먹었다.
뭐야, '단단한'과 '부드러운'의 차이를 못 느끼겠잖아.
언제 시간 나면 단단한 부침용, 부드러운 찌개용 모두 사와야겠다.
그리고 두부요리를 이것저것 만들면서 분석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