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빠르다 (2007.2. 27) 본문

카테고리 없음

빠르다 (2007.2. 27)

소금인형 2007. 2. 28. 00:22

여섯살 난 조카가 쪼르르 달려와 말했다.

 

'이모 난 00이랑 사겨"

 

말하는 모습이 앙증맞아 내가 물었다

 

"사귀는게 뭔데"

 

'아이참 00이랑 뽀뽀했다니깐'

 

"아~ 유치원에서 친구들 이랑 놀다가 입술 부딪쳤구나"

 

"아아니, 아무도 없는곳에서 둘이 뽀뽀했어"

 

'왜 아무도 없는곳에서 뽀뽀했어"

 

조카왈 "친구들이 보면 결혼해라, 결혼해라 해서"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