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매화위로 흐른시간 (2009 2. 28. 토 ) 본문

카테고리 없음

매화위로 흐른시간 (2009 2. 28. 토 )

소금인형 2009. 3. 1. 22:41

시간의 흐름을 눈으로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것으로 시간이 흘렀음을 느끼거나

시계의 시침과 분침 초침 등으로 시간이 지나감을 알 것이다.

오늘 나는 매화꽃에서 시간흐름의 경이로움을 보았다.

오전에 매화나무의 작은 봉오리들 사이에서 활짝 핀 두 송이를 보았다.

그 중 한 송이를 술잔에 띄우려고 땄다가 지청구를 들었다.

매화를 띄운 잔을 돌려 마시고 한참을 놀다가 매화나무 본 나는 놀랐다.

헤아리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정도로 꽃이 많이 피어있었다.

지상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매화나무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