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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밤비(2010. 1. 27. 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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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2010. 1. 27. 수)

소금인형 2010. 1. 29. 17:25

송죽 시어티에서 라이어3을 보러가기 위해 반월당에서 천천히 걸었다. 

밤비 내리는 동성로의 밤길을 걸어 본 것이 언제 적이었나?

수년 만에 내가 이십대에 놀이터처럼 다녔던 반월당에서 대구역 사이의 길을 걸으니

그 동안 잠자고 있었던 추억들이 후두둑 일어났다.

자주 갔던 교동시장안의 남도회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며 서로 20대 때의 추억을

친구와 이야기하며 낄낄거렸다.


정말 많이도 웃었다.

택시 안에서 바뀐 가방으로 인해 계속 거짓말만 하게 되는 해프닝이

웃음을 자아냈다.

대본을 정말 재미있게 썼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평일이고 비가 와서인지 거리는 한산했다.

추억속의 이 길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