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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성찰 (2009. 9. 4. 금) 본문

푸른 노트

성찰 (2009. 9. 4. 금)

소금인형 2009. 9. 5. 10:19

아침에 받은 문자 한통

(선생님 어제 결레한 말 죄송 합니다. 약간 고음이라 표현 할걸 용서 하세요.)

답장

(무슨 말씀을요. 저는 세련되게 표현하는 사람보다는 솔직하게 표현 하는 사람에게 정이 더 가요. 하트 세개.

그래서 당신은 자주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

 동시 낭송법을 몰라 동화구연을 하는 선생님께 도움을 청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기꺼이 성의껏 가르쳐 주었서 고마운 마음뿐이 었다.

 

그런데 묵상중 어제 내게 한 말이 걸렸다고 아침부터 문자를 보내왔다.

누구보다도 내 목소리에 내해 내가 잘 알고 있는 터였고

진지하게 배우는 터여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듣고 흘러보냈는데 ...

 

나는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는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다.

왜냐하면 자기 성찰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혹 실언을 했다해도 의도성이 없을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성모상 앞에 앉아 많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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