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공통점(2006.11.19) 본문
그리스로마 신화를 뒤적이며 종일을 보냈다.
신의 속성이나 인간의 속성이 별 다를게없다.
강한자가 자기가 가진 배경으로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은 고대나 현세나 비슷하다.
신들의 잘못을 고자질했다는 이유로 굴러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바위를 다시 굴려 올려야하는 시지프스.
그냥 묵묵히 돌을 굴리는것이 신보다 약한 인간이 신에게 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저항같이 느껴졌다.
신을 기만하고 인간에게 불을 주었다는 이유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
이들의 공통점은 신의 부당한 억압에 저항할수 있는 정신을 가졌다는것.
'푸른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 (2006.11.20) (0) | 2006.11.21 |
---|---|
사진관 살인사건/김영하 (0) | 2006.11.20 |
오류(2006.11.18) (0) | 2006.11.19 |
카사블랑카 (2006.11.17) (0) | 2006.11.18 |
GO.(2006.11.16) (0) | 2006.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