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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잠 (2006.11.20) 본문

푸른 노트

잠 (2006.11.20)

소금인형 2006. 11. 21. 15:11

아주 오래전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으면서

 

영호가  떨어진 문짝을 들고 와서 잠자는 장면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어처구니 없고 막막한 상황에서 과연 잠이 올까는 오랫동안 숙제 처럼 내 머리에 있었다.

 

사회의 어둔곳을 비춘 소설이지만 동화적 요소와 환상적 요소가  있어

 

그냥 그런 맥락으로 이해 하려했다.

 

그런데 그것은 현실을 도피하고픈 심리의 표현이었다.

 

오늘 내가 그랬다.

 

 골치 아픈 문제에 부딪쳤을때  집에가서 자고 싶다는 생각만이 머리에 붕붕 떠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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