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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위경련(2010. 4. 11 일) 본문

푸른 노트

위경련(2010. 4. 11 일)

소금인형 2010. 4. 12. 15:20

새벽에 찾아 온 위경련으로 2번이나 응급실을 갔다 왔다.

처음 겪어본 일이라 처음에는 생리통으로 알고(생리통도 안 겪어 봤음) 진통제 한 알 먹고 한 시간쯤 선잠을 잤다.

그래도 심해지자 겔포스를 먹었다. 그리고는 또 선잠을 잤다.

그래도 여전히 통증이 심해 끙끙대니 옆에서 자던 남편이 놀라 병원으로 가지고 했다.

병원에서는 위염 같다며 처방을 해주었는데도 진정효과는 없었다.

다시 집으로 와서 서 너 시간 앓다가 다른 병원에 가니 위경련이라며 주사를 주었다.

좀처럼 진통이 가라앉지 않아 하루 종일 아픈 배를 잡고 누워 있었다. 위경련 겁난다.

저녁이 되니 좀 진정 되었다. 근데 왜 급성 위경련이 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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