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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2010. 6. 21. 월) 본문
굵고 싱싱한 매실을 사왔다.
어느 해인가 씨알이 작은 매실을 토종이라는 말에 속아서 사왔다.
그해 매실 엑기스는 실패했다.
크기가 어느 정도는 되어야 맛있는 엑기스가 된다는것 그때 알았다.
그래서 매실이 보이면 달려가 크기를 보곤 했었다. 드디어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다.
매실과 설탕을 1:1로 넣고 100일정도 숙성시키면 맛있는 엑기스가 나온다.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가 되기도 하고, 복통에는 비상약이 되기도한다.
그리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생선의 비린 맛도 잡아주는 양념 역할도 하니
우리집에서는 꼭 필요하다.
올해는 매실 장아찌도 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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