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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슬리퍼 (2010. 7. 9 금) 본문
베트남 야시장에서 1달러 주고 산 물건이다.
주로 베란다에 두고 신지만 아주 가끔 가까운 슈퍼에 갈 때도 신는다.
부드럽고 편안하다. 그리고 생고무라서 질기다는 장점이 있는 아주 괜찮은 물건이다.
이번 여행은 내가 정말 알뜰한 쇼핑을 했다는데 나를 칭찬하고 싶다.
4년 전 일본 여행 때는 지름신 때문에 후회를 했었는데...
촌스러운 게 장점인 붉은 슬리퍼가주는 이 행복감은 1달러보다는 훨씬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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