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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붉은 바다 (2010. 6.1. 화) 본문

푸른 노트

붉은 바다 (2010. 6.1. 화)

소금인형 2010. 6. 3. 14:14

나에게 바다를 그려보라고 한다면

난 분명히 초록바다, 또는 푸른 바다를 그렸을 게다.

좀 더 생각을 한 다음 그렸다면 오염 된 바다 ,병든 바다의 표현으로

검은 바다, 또는 회색바다 정도로 표현 했을 것 같다.

더 깊게 생각한다면 골병이 들대로 든 누런 바다 정도는 그려내지 않았을까

 

 

 

그런데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붉은 바다.

핏빛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바다가, 그런 빛깔의 바다가

세상에 존재한다니…….

  

아프리카 세네갈에 있다는 바다.

이곳 주민을 비롯한 세네갈에서는 Retba 또는 Lac 로즈라고 부른다.

장미의 바다는 염도가 엄청 높아 소쿠리로 건져 올리기만 하면 소금이 생산 된다.

워낙 물이 짠 관계로 1리터에 약 380g의 소금을 생산할 수 있다.

 

바다 빛이 붉은 이유는 이곳에 사는 미생물과 광물 때문이란다.

  나는 정말 놀라운 눈으로 사진 속 바다를 한동안 바라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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