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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2009. 3. 29 일) 본문
아파트에 심어놓은 벗꽃이 활짝 피었다.
마치 꽃등을 켜놓은것 같다.
회색 콘크리트 사이로 핀 꽃을 보니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이 떠올랐다.
짬짬이 그 풍경을 창밖으로 보며 김영하의 빛의 제국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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