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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2010. 5. 5 수) 본문
어린이가 자라서 청소년만 있는 우리 집.
우리 아들, 아직도 자기가 어린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건지
옷이 없다고 투덜댔다. 그래서 아이를 앞세우고 롯데 백화점으로 갔다.
백화점 앞에서는 이월 상품을 세일하고 있었다.
알뜰한 우리 아들, 거기서 티셔츠 몇 개를 골랐다. 덕분에 예상했던 것 보다 옷값이 덜 들어갔다. 부산면옥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 햇살이 너무 따가웠다.
아무래도 계절들이 요즘 기가 빠져있는 것 같다. 제 철을 모른다.
헤쳐 모여라도 한번 시켜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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