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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2010. 10. 6. 수) 본문
아버지의 소꿉친구이신 철우 아저씨가 서울에서 오셨다.
아버지와 동갑이신 아저씨는 혼자서도 친구를 찾아 올만큼 건강하셨다.
많던 재산도 아들 사업자금 대느라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아저씨.
아버지에게 또 오겠다는 말을 하시고 떠나셨다.
두 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가슴이 먹먹하며 먹지도 못하는 술이 은근히 생각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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