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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북문화체험 수필` 공모 수상자 팸투어 본문

푸른 노트

[스크랩] `경북문화체험 수필` 공모 수상자 팸투어

소금인형 2011. 2. 28. 08:25

'경북문화체험 수필' 공모 수상자 팸투어

기사입력시간 :2011-02-22 21:57

(사진제공: 대구일보)

 

22일 오후 경주시 진현동 석굴암 입구 진입로에서 ‘2010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공모전 수상자들이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수상자들은 2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일대에서 팸투어를 실시한다.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은 문학과 문화체험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수필전으로, 한국 유교·불교문화의 본산인 경북의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대구일보가 지난해 처음 마련한 공모전이다.

김영춘 기자 chun@idaegu.com

 

“문학과 문화체험 접목…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대구일보가 지난해 처음으로 경북관광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2010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의 수상자 팸투어가 신라 천년의 불교문화를 꽃피운 경주 일원에서 열렸다.
당초 이번 행사는 전국수필대전 수상작의 소재지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가져 새로운 관광상품개발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구제역 여파로 경주 일원에서 진행됐다.
팸투어는 경북도의 후원으로 22일~23일 이틀간 경주 석굴암 등 불교문화 유적지와 동리목월문학관 등에서 열렸다.
천년고도 경주는 올해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고조되고 있어 이번 행사는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경주 양남면 해안가에 위치한 주상절리를 찾아 문학작품을 통한 새로운 관광지 개발에 문학인들이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일보가 개최한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경북도는 앞으로 문학과 문화체험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문학작품을 통해 관광자원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팸투어를 통해 경북지역이 가진 고유한 문화유산을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관광산업 진흥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서울, 부산, 안동 등 전국에서 모인 수필대전 당선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22일 국내 문학의 거봉인 김동리 선생과 박목월 시인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동리목월문학관을 찾아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다졌다.
이어서 개최된 문학의 밤 행사는 전국수필대전 수상작 낭송과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대구일보 이후혁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생각이 아름답고 풍요로우면 행복한 글이 나오고 삶도 아름답다”며 “전국수필대전 수상자들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복 바이러스 전도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단장은 “3대 문화권을 가진 경북지역 유ㆍ무형의 문화유산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학인들이 감성어린 작품을 많이 발표해 찾고 싶은 경북, 오고 싶은 경북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특강에 나선 박양근 부경대 영문학과 교수는 ‘노마드(유랑인)의 발자취를 남겨라’란 주제로 수필문학의 현주소를 살피고 기행문과 기행수필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박 교수는 “기행수필은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소리를 통해 문학성을 가미해야 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북관광진흥을 위해 문학인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홍억선 전국수필대전 운영위원장은 “문학의 산문화 현상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생활문학인 수필작품의 발표가 두드러지게 늘어 독자들의 문학에 대한 접근과 가독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이유희(포항)씨는 “팸투어를 통해 경북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대의 실용노선에 접목한 기행수필이야말로 쉽게 접할 수 있고 작품 속에 나타난 소재에 대해 찾고 싶은 생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 이틀째인 23일에는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을 찾았다.
양동마을에서 월성손씨 종택인 서백당을 찾아 손성훈 종손으로부터 마을의 역사와 문화유산보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미경(대구)씨는 “최근 관광체험을 통한 수필이 새로운 문학의 한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며 “수필이 관광홍보 효과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가진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에는 모두 299편의 작품이 접수돼 수필에 대한 최근의 관심을 입증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등록일 : 2011-02-23  22:20:22 

출처 : 수필사랑
글쓴이 : 수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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