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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언 본문

푸른 노트

참피언

소금인형 2015. 3. 2. 21:04

챔피언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였다, 저녁을 먹고 분위기 좋은 찻집에 가자는데 한 친구가 반대를 했다. 노래방을 가자는 것이다. 그 친구가 하도 고집을 부려서 하는 수 없이 노래방엘 갔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불빛을 받으며 친구들은 노래를 불렀다. 시원하게 고음을 지르는 친구도 있었고 보컬을 배웠다며 음을 또박또박 내는 친구도 있었다. 고운 목소리의 친구, 허스키한 목소리의 친구 모두가 신나게들 불렀다. 그러나 모두 도진개진 딱 한 친구는 시원하게 고음을 내는것도 아니었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도 아니었지만 리듬을 타며 노래 부르는 것 자체를 즐겼다. 그 친구의 노래가 가장 듣기 좋았다. 즐기는 사람이 챔피언이라는 말이 맞긴 맞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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