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58)
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언어의 소리(음성학) 발표준비를 하고 있는데 박난희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동네 맛있는 커피 집을 발견했다면 5분 이내로 집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발등에 떨어져 있는 발표준비를 접고, 입고 있던 옷에 코트 하나 걸치고 나갔다. 스피치에 대한 것을 배울 때 동성이고 나이차이가 그리 많지 않..
3월이 벌써 두 주가 지났다. 편안하기만 했던 몸이 분수도 모르고 몸살 신호를 보내왔다. 사우나로 직행 황토 찜질 방, 자수정 찜질 방, 소금 방, 게르마늄 방을 거쳐 커피탕, 냉 녹차탕을 두루거치고도 모자라 원적외선 까지. 내 강행군에 몸이 그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말짱해졌다.
내가 아는 어느 선생님은 학사 학위가 네개에 석사를 거쳐 박사 학위는 두개. 그런데 모든 학위는 전공이 중복되는게 없다. 한 우물을 파지않은 탓인지, 그 분의 성향인지 몰라도 강의에 깊이가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평이다.
즐거운 나의 집 중-공지영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 엄마는 그걸 운명이라고 불러... 위녕, 그걸 극복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그걸 받아들이는 거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거야. 큰 파도가 일 때 배가 그 파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듯이, 마주 서서 가는 거야. 슬퍼해야지. 더 이상 슬퍼할 수 ..
재미있는걸 알았다. 경상도 사람은 외래어 표기법을 찾을 때 입에 붙은 말이 아닌 것을 찾아야 한다. 넌센스-난센스 오리지날-오리지널 로얄티-로열티 바베큐-바비큐 팜플랫-팸플릿 액센트-악센트 쇼 윈도우-쇼윈도 캐비넷-캐비닛 케익-케이크 렌트카-렌터카 미스테리-미스터리 비지니스-비즈니스 악..
듣기의 나쁜 5가지 듣는 척-딴생각 중 통째로 기억하려함-무슨 천재라고 재미없거나 이해 못하면 흘려듣기-모르는건 물어야지. 화법이나 옷차람에 신경 씀- 그러니까 정확히 생각이 안나지. 주위의 환경에 신경 씀- 집중, 집중 말하는 사람의 생각 처리 속도보다 듣는 사람의 생각 처리 속도가 훨씬 빠..
언어, 이론과 그 응용 발표 수업 순서 1번이다. 이름 끝자를 가나다 순으로 선정했단다. 날짜는 다가오고 해야 할것들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물속에서 열심히 헤엄은 치고 있는데 앞으로 나가지않는 것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