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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미경의 블로그 입니다
까람진의 ‘가련한 리자’는 농노 아가씨와 귀족 청년간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야기다. 이 작품의 특징은 개성과 감성을 가진 화자가 등장하여 인물들에 대해 자신의 감정적 평가를 내리고 독자에게 동정을 호소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문학에서 이전 까지 없었던 형..
인간을 인간답게 또는 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생각이었다.
재즈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미국의 흑인 음악에 클래식, 행진곡 따위의 요소가 섞여서 발달한 대중음악. 약동적이고 독특한 리듬 감각이 있으며, 즉흥적 연주를 중시한다. 뉴올리언스 재즈에서 시작되어 스윙, 모던 재즈, 프리 재즈 따위로 발전하였다.’ 로 ..
글쓰기/정현종 뭘 하느냐구요? 빛을 만들고 있어요. 어두워서, 자칫하면 어두워지니까. 나의 안팎 자칫하면 어두워지니까. -------------------------------------------------------------------- 나는 이런 시가 좋다. 배후 없는 것들. 종교고 철학이고 지성이고 혁명이고 나발이고 그런 아무 뒷배 없이 뛰노는 시. 그래도..
간통 - 문인수 이녁의 허리가 갈수록 부실했다. 소문의 꼬리는 길었다. 검은 윤기가 흘렀다. 선무당네는 삼단 같은 머리채를 곱게 빗어 쪽지고 동백기름을 바르고 다녔다. 언제나 발끝 쪽으로 눈 내리깔고 다녔다. 어느 날 이녁은 또 샐 녘에사 들어왔다. 입은 채로 떨어지더니 코를 골았다. 소리 죽여 ..
가끔 그런 때가 있다. 내가 선택해서 갔지만 실망스러워서 발을 빼고 싶은 곳. 하지만 인간 관계라는게 칼로 파 자르 듯 할수 없으니 두어 달 마음 고생 해야 겠다.